[정우택 / 국민의힘 의원(이하 정우택)] <br />본 의원은 2000년하고 2022년에 서울 한복판에서 156명이나 되는 분들이 압사로 희생된다는 이런 사실을 지금도 믿기가 어렵습니다. 정말 참담하다 못해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이유가 뭘까요? 아직도 우리 대한민국이 재난대응 수준이 이 수준밖에는 안 되는가. 이런 자괴심이 드는 거예요. <br /> <br />사전 대비는 완전히 너무나 허술하고 또 보고체계를 보면 엉망이고. 또 신고한 데 대한 대응을 보면 이거 엉망이고. 한심하기 짝이 없고 또 지휘체계를 보면 뻥 뚫린 거예요. <br /> <br />현장에 있어야 될 책임자가 현장에 없는 이런 상황. 이게 여태까지 우리 국민에게 보도된 정황이란 말입니다. <br /> <br />더군다나 하물며 세월호 침몰사건 이후에 정부가 1조 5000억이나 들여서 재난안전통신망을 만들었는데 이게 작동하지 않는 무용지물로 되니까 이게 정부의 대응체계의 난맥상이 그대로 드러난 게 아닌가 이런 데 오는 자괴심이에요. <br /> <br />또 이렇게 안전시스템이 구멍이 뻥 뚫리다 보니까 사건이 났을 때 정말 입체적이고 효율적인 구조는 처음부터 어려웠던 것이 아닌가 이런 자괴심이 듭니다. 이런 참사는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되겠다. 또 이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, 이거에 대한 재난관리 시스템에 대한 제대로 된 재정비 이번에 확실히 해야 된다는 점을 제가 강조하면서 질의를 말씀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께 말씀드리겠습니다. 상황을 처음 인지한 게 0시 14분, 29일 다음인 10월 30일 0시 14분, 사고 발생 2시간이 지나서 이 사고를 처음 인지하셨다 하고 보도가 나오는데 사실입니까? <br /> <br />[윤희근 / 경찰청장(이하 윤희근)] <br />맞습니다. <br /> <br />[정우택] <br />그런데 대통령께서 인지하신 건 오후 11시 1분. 또 행자부 장관과 서울시장이 인지하신 건 지금 보도 보면 11시 20분.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. 또 서울청장이 보고를 받은 건 23시 36분, 11시 36분 이렇게 나와 있어요. <br /> <br />그렇다면 참사사건이 난 지 2시간이 지나서야 대통령보다도 1시간 13분이나 지나서야 또 행안부 장관보다도 56분이나 뒤늦게 참사를 인지하셨다는 결과인데. 이거에 대한 우리 경찰수장으로서의 부끄러움과 책임감을 느끼지 않으십니까? <br /> <br />[윤희근] <br />위원님 지적해 주신 대로 그 부분에 대해서 무겁게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. 일정 부분 저희 경찰 내의 보고시스템에 커다란 문제점이 있다고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10714303312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